[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용대(30)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은퇴 후 하락한 위상을 되찾고 있다. 2018시즌 하반기 국제대회 복귀 후 2차례 우승을 차지하자 세계랭킹도 급상승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8일 발표한 랭킹에서 이용대는 파트너 김기정(28)과 함께 남자복식 71위로 평가됐다. 직전 차트보다 39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이용대는 2016 BWF 슈퍼시리즈 코리아 오픈 우승 후 유연성(32)과 호흡을 맞춰온 배드민턴국가대표 경력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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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가 김기정과 함께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마카오 오픈 제패 기념촬영에 응하는 모습. 사진=Badminton Photo 제공 |
김기정-이용대 조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스페인 마스터스 및 마카오 오픈을 잇달아 제패했다.
김사랑(29)과 함께 2013·2014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김기정의 실력도 이용대와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이용대는 이효정(37)과 출전한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연성-이용대 조는 남자배드민턴 복식 세계랭킹 1위를 밥 먹듯이 차지했으나 2014년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메이저대회 우승은 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