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이언맨’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시즌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1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이성호와 정지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6월 카이도 골든 V1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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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이 2018시즌 코리안투어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사진=KPGA 제공 |
그러나 이정환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역전극에 시동을 걸었다.
1타 차 2위로 마지막 18번 홀에 나선 이정환은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1.5m에 붙였다. 반면 이성호는 17m 버디 퍼트를 실패한 뒤 1.5m 파 퍼트마저 놓치며 통한의 보기를 적어냈다. 이정환은 이성호의
한편 2018년 코리안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한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즌 3승을 거둔 박상현이 7억9006만원을 획득해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함정우는 신인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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