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최종 우승은 SK와이번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페넌트 레이스 독주를 한 두산의 우세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1차전 경기를 SK가 잡으면서 상대전적 4승 2패로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SK는 폭발적인 홈런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으로, 팀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을 극대화해 우승을 일궈냈다.
↑ SK와이번스 선수단이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제패 후 우승컵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특히 한국시리즈 6차전은 9회 2사 후 터진 최정의 극적인 동점 홈런과 13회 연장 2사 후 한동민의 역전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후 선수단은 야구장에서 공식 행사를 마치고 리베라호텔로 이동해 우승 ‘축승회’를 가졌다.
그 자리는 1년 동안 함께한 구단주, 프런트직원 그리고 선수들 모두 고생하며 얻은 값진 결과물에 대한 보상의 자리였다.
코리언 시리즈 우승이란 선수와 구단이 기쁜 것도 있지만 언제나 열심히 응원하며 곁에 있어 준 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우승의 본질을 깊이 느끼게 된다.
축승회 자리에서 SK 최창원 구단주의 만세 세리머니가 있었다. 몇몇 고참 선수와 함께 부상으로 한국시리즈를 함께 하지 못했던 노수광의
2018 KBO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와이번스는 선수단, 구단프런트 거기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마무리되었다. 다시 한번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SBS스포츠 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