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금지될까.
AFC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축구연맹(FFIRI)의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FC는 “이란 의회가 FFIRI를 비정구기구로 지정하고 은퇴자의 재직을 금지하는 법을 발의한 걸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라며 “AFC의 모든 회원국은 정부 혹은 의회 등 제3자의 간섭을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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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은 2019 AFC 아시안컵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AFC는 제3자 간섭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하면서 최악의 경우 이란에 아시안컵 출전 금지의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C는 “2019 AFC 아시안컵 개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FFIRI의 독립성이 유지돼 제재를 피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0위로
이란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포함해 이라크, 예멘과 D조에 속해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