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랭킹 3위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7)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레이튼 휴잇 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2-0(6-4 6-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세계랭킹 9위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0-2(6-7<4-7> 3-6)로 패하며 열세에 몰렸던 페더러는 기사회생해 내리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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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페더러가 조 1위로 ATP 투어 파이널스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3차전에서 페더러에게 패한 앤더슨 역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페더러가 조 1위가 됐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3년, 2004년, 2006년,
한편, 조 2위로 4강에 오른 앤더슨 역시 1970년 이후 준결승에 오른 최초의 남아공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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