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 박지수’ KB스타즈, 하나은행에 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간판 박지수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8-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4승1패를 거두며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는 11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전반까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KEB하나은행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1승 4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박지수가 KB스타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1쿼터 KB스타즈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6-2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2쿼터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는 2쿼터에 KB스타즈는 리바운드 다툼에서 16-6으로 앞서면서 공격에서도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쿼터 종료 4분 3초를 남기고 터진 강아정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진영과 염윤아의 드라이브 인, 그리고 강아정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KB스타즈는 쿼터 종료 48.1초를 남기고 34-30으로 앞섰다. 다만 강이슬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35-36으로 1점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KB스타즈는 시작과 동시에 심성영과 염윤아, 강아정의 3점슛이 3연속으로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44-36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쏜튼의 드라이브 인이 터졌고 쿼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는 쏜튼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57-42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집중력을 높였다. 염윤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김민정의 3점슛 등으로 쿼터 초반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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