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기둥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홍콩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18일 홍콩 콜리세움체육관에서 열린 2018 홍콩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니시모토 겐타(일본)를 2-1(14-21 21-17 21-13)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14-21로 내준 손완호는 집중력을 발휘해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극을 펼쳤다.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에 0-2(18-21 17-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여자 단식 성지현(27·인천국제공항)은 전날 준결승에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 남자 배드민턴 단식 간판 손완호가 홍콩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