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년 마지막 국가대항 A매치를 치른다. ‘캡틴’ 김영권(28·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2군)이 2경기 연속 ‘수비적 행위 100% 유효’를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트 앤드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우즈베키스탄은 94위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전적에서 10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이긴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두 8강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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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김영권은 A매치 2경기 연속 ‘수비 100% 성공’에 도전한다. 호주 원정 시작에 앞서 주장 자격으로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호주-한국 공개자료를 보면 김영권은 6.4점으로 대한민국 출전 17인 중 전체 3위에 올랐다. 수비수로 한정하면 최고점.
김영권 한국 호주전 세부기록을 보면 소유권이 불분명한 50:50 경합 상황에 3차례 참가하여 모두 우위를 점했다. 태클도 2번 시도하여 전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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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은 2018년 마지막 A매치다. 직전 친선경기 호주전 통계 기반 평점. |
센터백 최정상급으로 평가되는 김영권의 테크닉은 한국 호주전 빛을 발했다. 볼 터치 71회는 대한민국 풀타임 소화자 중 2번째로 많다. 패스성공률 92.7%는 전체 2위에 해당한다.
김영권은 한국 호주전을 치르면서 수비하고자 마음먹으면 모두 성공하면서 동료로부터 볼을 받아주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에도 강점을 보였다. 주장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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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평가전 김영권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호주전 주요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