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좌완 조니 벤터스가 2018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양 리그를 대표하는 올해의 복귀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16경기(선발 11경기) 등판에 그쳤던 프라이스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등판, 16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기록했다. 176이닝을 소화하며 25피홈런 50볼넷 177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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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스는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벤터스의 복귀 드라마는 조금 더 극적이다. 2012시즌을 끝으로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6년만에 복귀,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란타에서 50경기에 등판해 34 1/3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223, 16볼넷 27탈삼진을 기록했다.
6년의 공백 기간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활에서 총 세 번의 토미 존 수술을 경험한 그는 팀 허드슨(2010)에 이어 이 상을 받은 두번째 애틀란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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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터스는 6년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포팅 뉴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복귀선수상, MLB 선수노조가 진행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복귀 선수상과는 별개의 상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