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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중립지역 A매치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남태희(27·알두하일)가 차기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프로축구 간판스타다운 대접을 받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부상으로 반년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슬픈 소식을 접한 구단 측은 특급치료를 공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남태희가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동안 결장한다고 공지했다.
카타르 제1 일간지 ‘알아라브’는 “남태희는 다음주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라면서 “알두하일은 인대 치료에 능한 의료진을 수소문하여 남태희 수술 및 회복을 전담시킨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59년 만에 대륙 최강자 복귀를 노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남태희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부임 후 A매치 6경기에 모두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한 선수이기에 더 큰 충격이다.
‘알아라브’는 “남태희 장기 부상 소식에 알두하일은 동료 선수와 코치진은 물론이고 구단 직원과 경영진까지 모두 크게 상ㅅ미하고 있다”라면서 “알두하일에 남태희는 살아 있는 역사이자 전설 그 자체”라고 전했다.
남태희는 알두하일 206경기 81골 65어시스트로 클럽 역대 최다득점자다. 개인 통산 12득점 13도움을 기록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알두하일 사상
“현재 알두하일 선수단에서 남태희는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4명 중 하나”라고 설명한 ‘알아라브’는 “회복에 최소 반년이 소요된다는 소식에도 알두하일은 2019-20시즌까지 유효한 남태희와의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다고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