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황석조 기자] 1,2위 대결서 이번에도 우리은행이 웃었다. 중심에는 에이스 박혜진(우리은행)의 활약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61-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후 8승무패를 달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KB는 공동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일찌감치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기대를 모은 이번 대결서 우리은행은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부담감 때문인지 초반 양 팀 모두 실책 성 플레이가 많았지만 2쿼터 중후반부터 우리은행이 흐름을 잡았다. 적절할 때마다 터진 3점슛이 힘이 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김소니야, 김정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펼쳐졌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 박혜진(사진)이 우리은행의 개막 후 8연승을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
경기 후 박혜진은 “시즌을 치르면서 안 중요한 경기는 없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현재 순위가 1,2위 팀이고 KB 전력이 좋아졌다”며 남다른 마음으로 임했음을
박혜진은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빅매치를 승리로 이끌며 후련한 듯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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