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통크게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야후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시애틀 매리너스가 뉴욕 메츠와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산은 트레이드가 아직 성사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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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노 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노는 지난 시즌 사구에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8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이뇨제 복용이 적발된 것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뇨제 자체는 금지약물이 아니지만,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감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80경기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74 장타율 0.471 10홈런 50타점으로 나름 선전했지만,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앞서 매리너스는 양키스와 카노를 보내고 2년 472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받는 트레이드를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카노는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파산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노가 이 권리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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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하나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애틀이 이 두 명의 올스타급 선수를 내주는 대가로 원하는 것은 유망주들이다. '디 어슬레틱'의 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