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호스트인 대회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로 마무리했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며 전체 출전 선수 18명 중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의 초청 대회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디펜딩 챔피언, 스폰서 초청 선수 등이 초청장을 받는다. 우즈는 통산 5차례 우승 등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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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17위에 그쳤다. 사진=AFPBBNEWS=News1 |
우승은 존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 토니 피나우(미국)와는 4타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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