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모드리치가 ‘2018 발롱도르’ 주인공이 된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따라잡은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 팀이 프로축구 연간 세계일인자를 배출한 횟수가 똑같아졌다.
루카 모드리치(33·크로아티아) ‘2018 발롱도르’ 수상은 프랑스 파리 기준 3일 발표됐다. 발롱도르는 올해로 62년째를 맞이하는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의 연간 시상으로 매해 프로축구 최강자를 뽑는 개념으로 비슷한 유형의 어워드 중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선정으로 통산 11번째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단일클럽으로는 공동 1위에 해당한다.
![]() |
↑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수상 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영어판 계정에 게재된 헌정 그래픽 |
故 알프레도 디스테파노는 2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번 발롱도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발롱도르 수상자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83·스페인)가 최초다. 이후 故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와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52·불가리아), 히바우두(46·브라질)와 호나우지뉴(38·브라질),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바르셀로나 선수로 축구 최고수가 됐다.
![]() |
↑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포함 역대 레알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 소속 수상자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