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1루수 폴 골드슈미트(31)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을까?
세인트루이스 지역 유력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카디널스 담당 기자 데릭 굴드는 5일(한국시간) 카디널스가 윈터미팅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과 골드슈미트 영입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도 카디널스와 다이아몬드백스 양 구단이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 영입을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3년과 2015년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은 158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89 장타율 0.533 33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이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그에 대한 팀 옵션을 택하면서 FA 자격 획득이 1년 늦어진 상태다.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팀은 그를 1년간 보유할 수 있다. 장기 계약이 필요한 다른 FA 선수들에 비해 매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골드슈미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이들은 지난 시즌 맷 카펜터를 1루수로 돌려야 할 정도로 마땅한 1루 자원이 없었다. 또한 20홈런을 넘긴 타자가 카펜터(36개) 마르셀 오즈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MLB.com은 이미 팀 타선이 우타자가 포화 상태인 점, 수비 범위가 넓지 않은 카펜터를 다시 3루로 보내야 한다는 점, 유망주들을 희생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