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승부조작 양심선언 기자회견 중에 자신의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화는 10일 승부조작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가 확정돼, KBO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전 NC다이노스 소속 이태양과 전 넥센 히어로즈 소속 문우람의 양심선언 기자회견 중 정우람 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 선수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접근해 승부조작을 제안한 조모씨가 “정우람 등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들었다”며 “왜 이들은 조사하지 않느냐”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 |
↑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승부조작 양심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우람은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