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리버풀전 완패는 201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멤버 폴 포그바(25·프랑스)와 코치진의 관계가 최악임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팀 대선배는 포그바를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거라고 예상했다.
영국의 안필드에서는 17일(한국시간) 원정팀 맨유와 홈팀 리버풀의 2018-19시즌 EPL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맨유는 리버풀에 1-3으로 졌다. 전반이 1-1 동점으로 끝난 것이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로 일방적인 열세였다.
폴 포그바는 맨유 리버풀전 교체 대기 7인에는 포함됐으나 투입 기회를 얻지 못하며 끝내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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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리버풀전 폴 포그바는 벤치만 지켜 코치진과의 불화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포그바가 아스널과의 홈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맨유는 2016년 8월 9일 1억500만 유로(1344억 원)를 유벤투스에 주고 폴 포그바를 영입했다. 당시 프로축구 세계 최고액이었으며 지금도 미드필더 1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폴 포그바는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20경기 5득점 4도움. 창의성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는 공격형
2018-19시즌 폴 포그바의 맨유 공식전 90분당 공격포인트 빈도(0.51)는 유벤투스 시절(0.49)을 능가한다.
그러나 로이 킨은 “폴 포그바의 전성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장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