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메인스폰서를 구했다. 2018 평창올림픽 이후 동계 스포츠 관심이 급격히 식으면서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겪은 어려움에서 벗어났다.
한국 기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21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약정기간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다.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다음 올림픽까지 경기복과 훈련복 등 각종 의류 및 용품 전체를 FILA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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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2018-19시즌 후반기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FILA의 지원을 받는다. 후원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FILA 제공 |
국가대표팀은 2018-19시즌 후반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부터 FILA 경기복을 착용한다.
FILA는 네덜란드왕립빙상협회 공식 후원사이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복 제조사다. 이러한 동계 스포츠 유니폼 제작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을 지원한다.
네덜란드 2020 도쿄올림픽 및 2022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전원은 종목별 경기복을 제외
FILA 측은 “종목을 초월하여 국가대표팀 전체의 스폰서를 맡으며 사기 진작 등 경기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런 측면에서도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에게 힘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