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탈락’ 석현준, 랭스 이적 후 첫 골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석현준이 이적 후 데뷔골을 터트리며 한풀이를 했다.
스타드 드 랭스 소속인 석현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캉과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석현준은 경기 시작 1분만에 경고를 받았지만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지난 8월 랭스 이적 후 기록한 첫 골이다. 14경기 출전 만에 기록한 골이었고,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탈락한 설움을 씻는 골이었다.

↑ 석현준이 랭스 소속으로 앙제와의 2018-19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랭스는 석현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28분과 전반 45분 내리 골을 허용한 뒤 후반 8분 비에른 엥겔스의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추가 골에 실패하며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맹활약을 펼친 석현준은 부상 탓에 후반 시작과 함께 셰이 오조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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