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새롭게 맞이한 기회서, 좋은 출발을 했다. KT로 이적한 최성모 이야기다.
부산 KT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전서 79-73으로 승리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원주 DB에서 트레이드로 KT 새 식구가 된 최성모 역시 짜릿한 승리의 맛을 봤다. 최성모는 이날 32분46초를 뛰었고 8득점 11리바운드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서동철 감독 역시 “(성모가) 공수에서 제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호흡도 문제 없어 계속 기용했는데 끝까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 KT로 이적한 최성모(왼쪽)가 성공적인 첫 경기를 마쳤다. 사진(잠실학생)=김재현 기자 |
최성모는 “(트레이드가) 처음이다 보니 정신없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당일은 짐 챙기고 정신없었다”며 “D리그 경기가 끝나고 (이상범 DB)감독님이 트레이드 됐다고 말씀하셨다. 가서 열심히하라며 서운할 수 있겠지만 기회가 될
“이틀 연습했고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 주문받았다”고 짧은 시간 새 팀에서의 소감을 전한 최성모는 “공격할 선수는 많다. 궂은일을 하겠다. 더 뛰고 속공 때 공을 더 빨리 뿌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