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로드의 경기체력은 많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1-73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전자랜드는 16승11패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경기 내용은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부터 30-12로 앞서나간 전자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3쿼터 한 때 격차는 37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운이 좋게 프레스 수비가 상대 흐름을 둔화시킨 것 같다. 그러면서 경기가 좀 더 수월하게 풀린 것 같다”며 이날 승리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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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훈 감독. 사진=KBL제공 |
유 감독은 “오늘 첫 경기를 뛰었는데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해도 경기 체력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이 많이 오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생각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국내
이날 완패한 KGC 김승기 감독은 “이런 경기 자주 나오는데, 제가 볼 때는 한 경기 승리하고 나서 그다음 경기가 잘 안되는데 짚고 가야 할 것 같다. 나부터 해이해졌다. 정비해서 이런 경기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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