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C조 1위가 한국-중국 맞대결로 판가름 난다. 두 나라를 모두 겪어본 키르기스스탄 유력 언론은 ‘한국과 중국 모두 붙어보니 별다를 것이 없었다’라는 반응이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는 16일 오후 10시 30분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중국은 76위.
키르기스스탄 국영 매체 ‘스포르트’는 “한국과의 후반전은 우리가 더 적극적이었다. 상대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라면서 “키르기스스탄은 졌지만, 한국의 위기관리 능력도 부족했다. 중국과 한국 모두 키르기스스탄을 1골 차이로 이겼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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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이 2019 아시안컵 C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선수들이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키르기스스탄은 아시안컵 C조 1·2차전에서 중국에 1-2, 한국에는 0-1로 졌다. 중국전은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지만 유효슈팅은 1차례가
한국을 상대로도 유효슈팅은 2번이 전부였고 무득점에 그쳤지만, 슛 12회에서 알 수 있듯이 좀 더 자신 있게 공격을 가했다. 키르기스스탄이 중국과 한국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아시안컵 중국전 슛 1/10, 한국전 2/12)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