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텁 축구 조별리그 예선 3차전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김민재(전북)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벤투호는 닷새 후인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편 한국-중국전 이후 해외 네티즌의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에 올라온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이날 경기 후 가생이닷컴에서는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인 '5ch'의 실시간 반응을 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반전에서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마저 내보내다니 급했나보네" "손흥민 혹사 시키는거 아닌가" "손흥민, 황의조 누가 골 넣을까" 등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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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선제골!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황의조가 패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2019.1.16 je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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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다짐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애국가를 들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19.1.16 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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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서가는 대한민국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1.16 je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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