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3경기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불발 후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을 2-0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76위 중국을 꺾고 전승 무실점(3승 4득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은 A/F조 3위 중 한 팀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승우는 한국의 C조 1위가 확정되는 중국전에서도 선발 11인 및 3장의 교체카드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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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아시안컵 한국 중국전 결장 확정 후 물병과 수건, 정강이 보호대 등에 화풀이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키르기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 대비 훈련 당시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2018년 12월 20일 이승우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 측에 제출한 아시안컵 확정 명단에 없었다. 부상자 발생에 따른 대체선수로 2019년 1월 6
이승우는 2019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최초로 구상한 국가대표팀 23인 엔트리에는 빠져있었다. 벤투호는 대회 24번째 멤버가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낯선 상황에 직면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