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로 조별리그를 1위로 마쳤다. 함부르크 선후배 손흥민(27)과 황희찬(23)은 ‘가장 우수했다’와 ‘제일 부진했다’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는 16일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76위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전승 무실점(3승 4득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는 10점 만점-최초 6점 방식의 한국-중국 경기 평점을 공개했다. 한국 최저는 3.9점의 황희찬. 손흥민은 9.0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 한국 중국전 황희찬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한국 중국전 평점 |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89분을 소화했다. 전반 14분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넣은 선제 결승골은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 6분에는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은 국가대표팀 합류 전 치른 마지막 경기로부터 현지시간 기준 고작 3일 후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0-1패) 풀타임을 소화했다.
↑ 한국 중국전 캡틴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옵타 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공식 파트너다. 세계 1000여 개 이상 리그 및 컵 대회의 자료를 축적하는 축구통계 절대 강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