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별리그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조 1위로 16강에 갈 수 있는 운명, 일본은 한국과 다른 선택을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공언한대로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갖는다.
↑ 일본은 1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 베스트11을 10명이나 교체했다. 유일하게 기타가와 고야(가운데)만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日 도요타)=ⓒAFPBBNews = News1 |
베스트11 변화의 폭이 크다. 지난 13일 오만전과 비교해 10명이 새 얼굴이다. 공격수 기타가와 고야만 오만전에 이어 뛴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나란히 2승을 거뒀으나 골 득실차에서 밀려 F조 2위에 올라있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F조 1위가 될 수 있다. F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만나게 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필승을 다짐하면서도 “최대한 많은 선수를 쓰고 싶다”라며 베스트11 변화를 시사했다.
이누이 다카시,
조별리그 3경기에 22명의 선수가 최소 한 번은 선발 출전하는 셈이다. 이번 대회 팀당 최종 명단은 23명이다. 골키퍼 히가시구치 마사키만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