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주축선수들이 대거 캠프 선발대로 자율훈련에 나선다.
LG는 30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으로 떠날 예정이다. 주장 김현수를 비롯한 본진이 출발한다. LG는 2월23일까지 호주에서 훈련한 뒤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난다.
단, 본진에 앞서 일부 선수들은 자율훈련을 위해 먼저 캠프지로 떠난다. 자비를 쓰는 말 그대로 자율의 개념이다. 그 수가 무려 19명.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주전급 선수들이다. 외야수 채은성, 이형종을 비롯해 내야에는 정주현, 오지환, 김용의, 김재율, 윤진호가 같이 출국한다. 투수 중에는 임찬규, 진해수, 정찬헌, 최동환, 배재준, 문광은, 여건욱, 이동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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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여건욱 김용의 오지환 윤진호 등 LG의 20일 호주 스프링캠프 선발대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자율훈련을 통해 보다 일찍 몸 만들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그 외 이번에 LG에 합류한 외야수 전민수와 베테랑투수 심수창, 그리고 2016년에 입단한 신인 외야수 김호은도 합류, 일정을 같이할 예정이다.
이미 차우찬, 류제국, 그리고 2019 1차 지명 신인투수 이정용이 먼저 호주로 출국해 자율훈련을 진행 중이다. 20명 이상이 자율훈련으로 보다 일찍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셈이다. 주전 라인업에 에이스 후보 그리고 3-4-5선발 후보가 나란히 먼저 훈련을 떠났다. 이 정도
한편 여기에 박용택이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용택은 18일 잠실구장서 차명석 단장과 잔류조건에 대한 협상에 나선다. 19일 안에 도장을 찍으면 20일 선발대와 함께한다. 선발대 면면이 더 화려해지는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