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김민재(23·전북 현대) 영입에 성공할까.
한국 언론에 이어 영국 언론도 왓포드의 김민재 영입 추진 소식을 전했다. 왓포드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협상 중인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왓포드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6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전북도 왓포드의 완전 이적 제의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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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포드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왓포드는 국내 축구팬에 친숙하다. 박주영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임대 신분으로 몸을 담았던 팀이다. 19일 현재 2018-19시즌 EPL에서 9승 6무 8패(승점 33)로 7위에 올라있다. FA컵에서도 32강에 올라있다.
왓포드는 후발 주자다. 베이징 궈안은 오래 전부터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협상도 진척됐다. 하지만 왓포드의 가세로 급변하고 있다.
600만파운드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데일리메일’은 “왓포드가 베이징과 경쟁을 벌여야 하나 EPL에서 뛸 수 있다는 유혹이 그를 설득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금껏 한국인 중앙 수비수의 EPL 진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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