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카타르는 한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 맞대결은 처음이다. 과거 3차례 격돌은 모두 조별리그였다. 펠릭스 산체스 바스(44·스페인) 카타르 감독은 ‘한국은 대륙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하기 힘겨운 팀’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는 25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한국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카타르가 93위, 한국은 53위.
카타르 일간지 ‘알와탄’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로 구성됐다. 유럽 리그에서 훌륭한 경험을 쌓은 멤버도 많다”라면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이 카타르전에 임하기에 앞서 치른 경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전술과 개인 스타일을 분석하면 우리 선수들도 배울 것이 많다. 그들과 싸우려면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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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는 한국과의 대륙선수권 토너먼트 맞대결이 사상 처음이다. 펠릭스 산체스 바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카타르축구대표팀 산체스 감독은 “한국은 개개인의 수준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특별한 팀”이라면서 “매우 어려운 상대다. 그들의 경기 스타일을 더 많이 알도록 노력하겠다. 어떻게 상대하는 것이 이상적
산체스 감독은 1996~2006년 고향팀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지도했다. 카타르와는 2013년 19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4년 U-19 아시아챔피언십 우승으로 카타르축구협회의 신임을 얻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