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내야수 송광민(35)이 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잔류한다.
한화는 27일 송광민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6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
송광민은 충남중과 공주고를 졸업하고 2002년 2차 10라운드 76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2006년 동국대 졸업 후 한화에 입단해 11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 0.294, 844안타, 95홈런, 436타점을 기록했고, 팀의 핫코너를 지켜왔다.
송광민은 계약 직후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클럽 맨이 될 수 있게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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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베테랑 내야수 송광민(오른쪽)이 27일 원소속팀 한화와 2년 총액 16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