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양동근과 이대성이 복귀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서 95-72,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각각 발목, 아킬레스 부상으로 빠지면서 독주 체제에 금이 갔던 현대모비스다. 1월 12일 삼성 썬더스전부터 30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치른 6경기에서 3승 3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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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성은 부상 복귀전에서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
그러나 2명의 가드가 돌아온 현대모비스는 공격 전개가 매끄러웠다. 현대모비스는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90점대 득점은 2018년 12월 16일 원주 DB전(91-75) 이후 48일 만이다.
복귀전서도 활약이 눈부셨다. 양동근은 24분49초 동안 9점 2도움, 이대성은 29분2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라건아도 팀 내 최다인 35점을 몰아넣었으며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2월의 첫 경기를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KT는 3점슛 4개를 성공한 마커스 랜드리(20점 5리바운드)가 저스틴 덴트몬(19점 5리바운드)와 함께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