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는 2월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캠프 이틀째인 2일 오전에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외인투수 앙헬 산체스, 브룩 다익손이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산체스는 직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총 41개의 공을 던졌고, 다익손은 직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총 33개의 공을 던지며 각자의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손혁 투수 코치는 “산체스는 원래 가지고 있는 구종과 구위는 좋았다. 오늘 산체스의 피칭을 보니 작년에 본인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비시즌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몸을 많이 키우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한 것 같고, 오늘 피칭에서도 본인이 생각해온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는 모습이었다. 첫 불펜 피칭이지만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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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두 외인투수 산체스 그리고 다익손(사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첫 불펜피칭을 가졌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피칭을 마친 산체스는 “컨디션도 좋고 에너지도 넘친다. 제구가 조금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