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단신외국인선수 조쉬 에코이언(오리온)의 첫 인상은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오리온은 최근 기존 제이슨 시거스가 손등 및 손가락 부상을 입자 에코이언을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중국 및 유럽서 커리어를 보낸 에코이언은 일찌감치 적지 않은 기대를 받은 선수. 섣부른 평가는 일렀지만 3점슛 등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량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이미 군에서 제대한 이승현의 합류로 전력이 급상승한 오리온. 갑작스러운 외인교체가 불가피해졌지만 반대로 에코이언 활약여부에 따라 배 이상의 시너지 효과도 가능했다. 그리고 2일 신장측정을 마친 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 첫 모습을 보인 에코이언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맹활약으로 그 가능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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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의 새 외국인선수 조쉬 에코이언(오른쪽)이 3일 KBL리그 데뷔전서 3점슛 5개 포함 인상적 경기려으로 향후 기대감을 안겼다. 사진=KBL 제공 |
경기 후 추일승 감독 역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쉬(에코이언)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옵션이 될 듯하다”며 흡족해했다. 추 감독은 특히 3점슛으로 득점을 지원해준 에코이언의 모습이 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단, 추 감독은 에코이언에 대해 수비적인 모습은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추 감독은 “KBL 수비가 만만치 않다. 외국인선수라면 국내선수보다 더 압박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수비를 느슨하게 하다 상대에게 슛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본인도 느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강선 역시 “(에코이언이) 첫 훈련 때 슛 쏘는 것을 보고 성공률이 높
에코이언은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특별한 주문보다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라고 한 게 오히려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