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소속 선수인 이강인(18)에게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7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코치진과 일부 선수단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헤타페 팬들을 대신해 헤타페 구단 및 앙헬 토레스 회장에게 공식으로 항의한다. 법적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한 것과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23·프랑스)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점과 관련해 헤타페 구단 측의 즉각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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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에 대한 인종차별행위에 대해 소속구단 발렌시아가 나섰다. 사진=AFPBBNews=News1 |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에 따르면 헤타페 팬들은 부처(석가모니) 이미지를 활용해 이강인을 향한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유럽 축구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향한 인종 차별 행위가 끊임없이 논란거리였다.
기성용은 스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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