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억울하게 경고를 받은 데 대해 '축구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면서도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 말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도중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이 지적돼 경고를 받았다.
억울함을 숨기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0m 넘게 단독 질주해 3-1을 만드는 쐐기 골을 폭발하며 속상함을 풀었다.
이날 골로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의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1대1 상황과 왼발 슛에 자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경고 판정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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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Tottenham Hotspur v Leicester City - Wembley Stadium, London, Britain - February 10, 2019 Tottenham`s Son Heung-min is shown a yellow card by referee Michael Oliver REUTERS/David Klein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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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third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Leicester City at Wembley stadium in London, Sunday, Feb. 10, 2019. (AP Photo/Matt Dunh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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