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NC다이노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12일(한국시간) 경기가 열린 솔트리버필드에는 지난 시즌 NC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중(26)이 방문했다.
왕웨이중은 관중석에서 1루쪽 NC 선수단 더그아웃과 불펜을 향해 인사하며 옛 동료들과 짧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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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왕웨이중.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한국에서 보낸 지난 1년이 어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년간 즐거웠다. 오늘 온 것도 보고 싶어서 온 것도있다. 좋은 경험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서 또 뛰고 싶다”고 답했다.
선수로서 배운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상을 당했거나 안 좋은 때 어떻게 나를 보호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며 자기관리법을 꼽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왕웨이중은 빅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오클랜드는 처음 접촉한 팀이다. 나를 찾아주는 팀이 있어 기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빅리그에 있는 것이 목표다.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