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었다.
PSG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거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많은 경고로 불이 붙었다. PSG는 전반 36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맨유 데 헤아의 선방과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왔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 부상 의심이 있는 린가드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하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은 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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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음바페가 맨유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선제골 이후 PSG는 흐름을 잡았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 이후 알베스가 시원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결국 두드리니 열렸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패스
이후 맨유는 총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슈팅은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안방에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취임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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