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케에 리카코(19)가 예정대로 닛폰대학에 입학할 전망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6관왕(금6·동2) 이케에는 최근 호주 전지훈련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기 귀국했다. 검사 결과는 백혈병이었다.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까지 수상하며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유력 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케에의 백혈병 진단은 일본 체육계 큰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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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폰대학은 ‘신입생’ 이케에 리카코의 학업 및 경기 복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케에는 12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백혈병 진단 소식을 전하면서 “내 자신도 믿기지 않아 혼란스럽다. 그래도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휴식과 치료에 전념해 하루빨리 더욱 강해진 이케에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따듯하게 지켜봐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오는 4월 ‘신입생’ 이케에가 입학 예정인 닛폰대도 13일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닛폰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과학부 입학할 이케에가 하루빨리
닛폰대 수영부 감독이자 일본수영연맹 부회장인 우에노 고지도 “등교 여부 문제가 있지만 닛폰대학 입학 및 수영부 입부는 이케에에게도 확인했다. 바뀌는 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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