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던 황희찬(23·함부르크 SV)이 돌아왔다.
항희찬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시즌 2.분데스리가(2부리그) 원정경기에 레프트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1월 20일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 이후 27일 만에 실전이다. 황희찬은 바레인전 도중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으며 이에 8강 카타르전을 결장했다.
↑ 황희찬(오른쪽)은 16일(현지시간) 하이덴하임전에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소속팀 복귀 후 정밀 검사 결과, 근육 손상 진단으로 2,3주간 출전이 어려웠다. 황희찬은 리그 산드하우젠전, 아르미니아 빌레페트전, 디나모 드레스덴전 및 DFB 포칼 뉘른베르크전 등 공식 4경기에 결장했다.
건강을 회복한 황희찬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 수순을 밟았다. 하이덴하임 원정 명단에도 포함됐다.
후반 18분 경고를 받기도 했으나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로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함부르크는 하이덴하임과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승점 1을 획득했다. 승점 44의 함부르크는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