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만 프로야구 4할 출신이자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왕보룽(26)이 캠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18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은 닛폰햄 왕보룽이 17일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맹타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왕보룽이 캠프 연습경기 누적 8타수 5안타 타율 0.625로 압도적 면모를 과시 중이라고도 전했다.
왕보룽은 “공이 명확하게 보였다. 좋아하는 공이 들어와 제대로 스윙하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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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출신 거포 왕보룽(사진)이 19시즌부터 새롭게 뛸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소속 캠프서 연일 맹타를 과시하며 프리미어12 한조이자 일본 대표팀 사령탑 이나바 감독의 경계심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왕보룽은 시즌 후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선언했고 포스팅 입찰을 통해 닛폰햄과 계약했다.
한편 이날 왕보룽 활약을 의미 있게 쳐다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나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