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형종-이천웅 등 외야수들이 LG 트윈스 자체청백전에서 펄펄 날았다.
LG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자체 연습경기(청백전)를 치렀다. 야간경기로 진행됐으며 6회까지 열렸고, 청팀이 5-2로 승리했다.
청팀은 배재준이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이동현, 문광은, 진해수, 정우영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보다 많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11번 타자까지 타석에 들어섰다. 타순은 1번 이형종(중견수), 2번 신민재(2루수), 3번 박용택(좌익수), 4번 윤대영(1루수), 5번 김재율(지명타자), 6번 이성우(포수), 7번 장시윤(3루수), 8번 김호은(우익수), 9번 백승현(유격수), 10번 윤진호, 11번 김재성이 나섰다.
백팀은 선발투수 최동환에 이어 임찬규 김대현, 최성훈, 김태형(L)이 차례로 등판했고, 타순은 1번 정주현(2루수), 2번 오지환(유격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이천웅(중견수), 6번 서상우(1루수), 7번 유강남(지명타자), 8번 정상호(포수), 9번 양종민(3루수), 10번 류형우, 11번 전준호로 짜여 졌다.
![]() |
↑ LG가 한국시간 20일 자체청백전을 치러 선수들 컨디션과 기량을 점검했다. 이형종과 이천웅 등 외야수들이 타격감을 자랑했고 마운드에서는 신예 정우영이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 사진은 자체청백전 이형종의 타격 모습. LG 트윈스 제공 |
이형종은 “호주 연합팀과의 연습경기 때는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때보다 타격 타이밍도 좋고 경기 감각도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 앞으로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웅은 “오늘 안타를 치면서 경기 감각도 찾고, 컨디션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첫 등판이어서 기분이 좀 묘했다.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자
류중일 감독은 “첫번째 호주 연합팀과의 연습경기 때 보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 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