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한다. 오는 5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 첫 실전등판을 확정했다.
김기태 감독은 2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 도중 양현종의 5일 선발등판 소식을 전하며 “현종이가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단과 함께 각종 팀플레이 합을 맞추는 등 스케줄대로 훈련을 펼친 양현종은 그동안 몇 차례 불펜피칭을 했으나 실전등판은 그 타이밍을 조정 중이었다. 지난 몇 년 워낙 많이 던진 양현종이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캠프 때부터 등판타이밍 조절을 진행 중이었기에 주어진 코칭스태프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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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사진)이 오는 5일 오키나와 아카마에서 열리는 삼성전 때 이번 스프링캠프 첫 등판을 펼친다. 2일 팀 훈련 중의 양현종 모습.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강상수 투수파트총괄코치는 “현종이가 불펜에서 100개 정도 소화할 정도로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몸 상태도 이상 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며 “2이닝 정도를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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