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경기서 104-72, 32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홈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20승 3패(승률 0.870)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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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원주 DB를 104-72, 32점차 대승을 거두고 홈 15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DB를 24점으로 묶으면서 50점을 몰아넣었다. 전자랜드의 화력은 후반 들어서도 약해지지 않았다. 3점슛만 14개를 성공시켰다. DB는 전의를 상실했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26득점 15라운드), 기디 팟츠(23득점), 김낙현, 강상재(이상 14득점), 김상규(10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정효근도 7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32승 14패를 기록, 앞서 안양 KGC를 79-64로 이긴 창원 LG(26승 21패)와 승차를 6.5경기로 다시 벌렸다.
전자랜드는 8경기, LG는 7경
반면, 7위 DB와 8위 KGC는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길이 험난해졌다. 6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가 각각 1.5경기, 2경기다. DB는 4연패 늪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