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기쿠치 유세이(27·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실점을 했지만, 사령탑은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기쿠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9개.
신시내티 레즈와의 첫 등판에서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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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쿠치 유세이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서 치른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후속타자 캠 갤러거에게 범타를 유도해냈지만, 빌리 해밀턴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다. 1사 1,3루에서 윗 메리필드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기쿠치가 3회에 다소 흔들렸으나 스캇 서비스 매리너스 감독으로부터
서비스 감독은 “아주 좋은 투구를 했다. 처음 2이닝은 굉장히 효율적이었다. 커브와 속구의 조합이 좋았다. 그의 투구에 매우 만족했다. 기쿠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