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프링캠프를 마친 장정석 키움 감독이 선발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 키움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NC 다이노스, kt 위즈와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가져 2승 4패를 기록했다.
장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새롭게 구성된 선발투수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이에 대해 “선발투수 후보들이 몸을 잘 만들었다.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구위 테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 장정석 감독은 그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을 나타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특히 새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요키시는 2월 27일(한국시간) NC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총 50만달러에 키움과 계약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은 그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감독은 “요키시가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선발진이 순조롭게 유지되려면 요키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요키시가 준비한 대로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감독은 부상 없이 전원 완주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 명의 선수도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귀국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들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라고 총평했다.
장 감독은 일찌감치 타순 변화를 예고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12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에도 테스트는 계속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끝으로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전까지 우리의 루틴을 유지 하면서 선수들은 스스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릴 것이다. 올 시즌은 선발진과 타
한편, 투수 김동준과 야수 허정협은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됐다.
8일 귀국하는 키움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10일에는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