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르연 로번(35·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결장한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8일(이하 현지시간) “로번이 다시 다쳐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을 뛸 수 없다”라고 전했다.
로번은 5일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훈련 시작 60분 만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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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참여했던 아르연 로번. 그러나 오른 종아리를 다쳐 복귀는 또 늦어졌다. 사진(獨 뮌헨)=ⓒAFPBBNews = News1 |
니코 코바치 감독은 “로번이 화요일 종아리를 다쳐 다시 치료 중이다. 리버풀전 출전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로번은 2018년 11월 27일 벤피카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의 바이에른 뮌헨 1군 정식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로번의 가장 최근 경기이기도 하다. 그는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오는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로번은 재계약 없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뛸 경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신 코바치 감독은 킹슬리 코망의 복귀를 반겼다.
2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
한편,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은 2월 19일 앤 필드에서 가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