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7)이 후반 교체 출전해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졌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에릭센, 시소코,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산체즈, 워커 피터스,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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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英 사우샘프턴)=ⓒAFPBBNews = News1 |
직후 대니 로즈가 얻은 프리킥에서 에릭센이 시도한 슛도 골포스트를 맞고 튕겼다. 결국 최근 몸이 가벼운 케인이 해결했다. 전반 26분 알리가 올린 로빙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3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후반전 이후 흐름이 사우샘프턴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레드먼드의 역습에 의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고, 16분 워드 프로스의 슈팅은 요리스 선방에 걸렸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위해 후반 27분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암스트롱의 패스를 받은
이후 기세를 이어간 사우샘프턴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워드 프라우스의 오른발 프리킥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취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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