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10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성남과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경남과의 개막전 2-0 승리에 이어 올 시즌 첫 원정 경기서도 승리를 거뒀다. 반면 성남은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2연패다.
전반 20분까지는 홈팀 성남이 밀어붙였다. 서보민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공민현, 서보민이 연거푸 슈팅을 때리며 서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 서울이 2연승을 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서울이 골을 터트렸다. 성남의 수비 실수가 원인이었다. 연제운이 멀리 걷어내지 못한 볼을 박주영이 잡아 박스 안에 있는 박동진에 패스했고, 이후 고요한까지 연결됐다. 고요한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성남의 공세가 거셌다. 성남은 찬스를 잡았지만 서울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37분 에덴이 결정적인 헤딩슛을 쐈다.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놀라운 반사신경에 막혔다. 이후 서울은 역습으로 나섰고, 알리바예프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이는 아쉽게
후반 43분 성남은 핸드볼 반칙으로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춘천에서 열린 강원과 울산의 경기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포항에서 열린 포항과 상주 경기는 원정 상주가 2-1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