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민성(31)이 시범경기서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LG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1군에 합류한 김민성 역시 경기에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김민성은 지난 5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LG로 팀을 옮겼다. 3루수가 필요한 LG에 딱 맞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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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대타로 나선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류중일 LG 감독은 “7번 타순 정도에 대타로 낼 생각이다”면서 “몸 상태는 좋지만 혼자 훈련했기 때문에 사람이 던지는 공을 못 치고, 기계 공만 쳤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범경기 동안 배트스피드 등 체크 좀 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개막엔트리에 들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이천에서 잠깐 훈련하면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쳐보긴 했다. 그래도 아직은 어색한 것이 있다”며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이적한 게) 실감이 나지만 잠실구장에 가서 팬 분들을 만나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웃는 얼굴로 훈련을 마친 김민성은 “장정석 키움 감독님께는 인사만 드리고 왔다. (친정팀과 맞붙지만)
김민성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다만 경기 감각이 중요할 것 같다”며 “컨디션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