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7위 DB와의 격차를 1.5게임차로 벌린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연패 탈출을 노리는 오리온 선수들은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박재현과 함준후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전자랜드를 압박했습니다.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공격을 주도한 건 허일영이었습니다.
깔끔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허일영은 2쿼터에만 13점을 터뜨렸고, 에코이언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려갔습니다.
3쿼터 들어 로드와 팟츠의 맹활약에 추격을 허용한 오리온.
하지만 이승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먼로와 박재현이 득점을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오리온의 13점차 완승,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은 7위 DB와의 격차를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 인터뷰 : 허일영 / 고양 오리온
- "DB랑 KGC인삼공사랑 지금 한 자리 놓고 치열하게 하고 있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가서 좋은 게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비스와 SK가 만난 울산에선 모비스가 39점을 올린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꺾고 4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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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한주희